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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아 정보

[임산부 일기] 입덧, 먹방, 독서 그리고 조각들

by 팅커벨날아라 2015.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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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옛 블로그 정리를 하면서 임신했을 때 끄적였던 조각 글들을 보게 됨. 유치하지만 웃음이 나와 이곳으로 이사해 왔다. 임신 기간 동안 나를 즐겁게 했던 키워드 : 입덧, 임산부 뱃지, 엘레비트, 출산 앱, 독서와 먹방 라이프를 끄적여본다. 


1. 입덧 

배가 고프나 음식이 당기지 않은 희귀한 체험. 신김치과 양념게장으로 이시기를 극복하였다. 드라마 운명처럼 널사랑해 에서는 장나라가 임신을 하여, 임산부의 먹방을 보여주었는데 이걸 보다가 갑자기 비빔밥을 먹었었다. ㅎㅎ 




매실고추장에 고구마순에 열무김치에 배추에 들기름 팍팍넣어 입덧 극복 비빔밥을 먹었다. 


2. 임산부 뱃지 


이걸 왜 들고 다녔는지, 버스카드 보관용으로 가지고 다닌듯. 이걸 보고 자리를 비켜주지도 않고, 배가 나와야 자리를 비켜주기에. 다음 임신때에는 가방에 걸고 다녀볼까 한다. 실제 나는 배가 아팠던 어느날 딱 1번 지하철에서 사용한 적이 있다. 




3. 임신기간 내내 나를 지켜준 철분제, 엘레비트 elevit


작년에는 직구로만 살 수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한국으로 정식 수입이 되어 광고도 하더라. 이거 참 좋다. 빈혈도 철분결핍도 다 잡아준다. 이 거 이외에는 모두 음식으로 영양분을 보충했다. 가격 약 6만원 정도. '







4. 기다림. 출산어플 


아기를 기다리는 마음은 누구나.. 같겠지? 


나는 아이폰 유저라 안드로이드 쓰시는 분들의 바탕화면 화분앱은 쓰지못했다. what to expext 가 쓸만했다. 




현재 며칠이고, 애기는 얼마나 크며, 카운트다운을 영어로 알려줘서 더 두근두근 했다. :) 다 추억이다. 이젠. 


가입할 때 한글로 입력 가능하구요. 아기 만날 날이 얼마나 남았는지. 지금 어디쯤인지 알려줘요. 
영어랑 상관없이 볼 수 있네용! 완전 편리!




5. 심심한 일상. 먹기와 읽기 

임신을 하고 남편을 기다리는 시간에는 책읽기와 먹기로 시간을 보냈다. 
수박 4분의 1일 숟가락을 퍼먹으며 책을 읽는 심심하고 지루한 나날이 참으로 그립다. 지금은 눈코뜰새없는 육아 전쟁. 지금은 애기가 깨기 10분전. 한 몸일때 가장 행복하다는 할머니들의 말이 참으로 옳다! 



책. 처음, 엄마가 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