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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정보 / ◎ 맛집 정보

[서울맛집] 무교동 북어국집, 문닫기 전에 가야할 집

by 팅커벨날아라 2015.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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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교동에 많은 식당들이 있지만, 사실 다시 무교동에 맛집으로 다시 갈만한 집은 이집 한 곳이예요.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많구요. 

저는 실제로 다니던 회사 바로 옆 건물에 이 집이 있어서, 야근할 때마다 갔습니다. 


행운이었지요. 정갈한 반찬과 정직한 국물때문에 무교동 갈때마다 갑니다. 가격은 7,000원. 국 하나에 밥 하나가 저렴한 편은 아니지요. 게다가 여기는 회사원들이 많은 곳인데.. 먹어보면 알아요. 이만한 퀄리티가 유지되려면 이정도 가격은 흔쾌히 지불할 수 있습니다. 입덧할때 속시원하게 먹을만한 음식이기도 해요. 



반찬. 5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반찬. 저 오이지 무침은 남편이 너무 좋아해서 만드는 방법을 알고 싶네요. 북엇국과 가장 잘 어울리는 반찬은 오이지 무침인거 같아요.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게 담담한 북어와 궁합이 좋습니다. 



5분안에 나옵니다. 그래서 회사원들도 선호하는 것 같아요. 국에 두부와 북어. 그리고 계란이 적지도 많지도 않게 잘 들어가 있습니다. 



같이 나오는 김칫국물도 참 먹기 좋아요. 남편은 북엇국에 후추를 많이도 넣어먹지만, 저는 국 본연에 국물맛이 좋아. 그냥 먹습니다. 원래 입맛이 싱거운 편이기도 하지만요. 북어의 식감이 쫄깃쫄깃합니다. 제가 집에서 하면 푸석푸석 한데 조금 다르네요. 



북어도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국산 북어가 지금 모자라다는거 들어보셨는지요? 국산 북어라는게 몇년 뒤면 자취를 감춘다고 합니다. 많이들 미리 드셔보세요.

이미 블로거들 사이에 유명한 집이라 저는 따로 외관 사진 넣지 않겠습니다. 좋은 이유는 휴일이 없다는거, 토요일 일요일도 하니 (4시까지)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주차는 5분거리에 공용주차장이 있으나.. 무교동 주차장 비싸요 ㅠㅠ 흑흑. 지하철 타고 가세요. 


아참, 직원들도 친절합니다. 혼자 오시는 분들도 꽤 계신데 눈치 주지 않습니다. :) 혹시나 하여 지도는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