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해외결제 피싱..300만원 해결한 후기

하 어제 지옥갔다 왔습니다.

현대카드 발급받은지 얼마 되지도 않은 카드가 갑자기 결제되었다는 것입니다.

피싱 문자가 온게 아니라

그냥 현대카드 앱에서 결제가 완료되었다고 온것이죠.

이제 도대체 뭐지?

핀투르?

180만원?????????????? 이런 걸 구매해본적이 없다.

핀투르 검색해봅니다. 아무것도 안나옵니다.

가족들에게도 물어봅니다. 너 혹시 내 카드로 뭐했니?

아무리 봐도 핀투르는 나오지 않습니다.

시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9시 전이라 상담원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일단 카드 해외결제 차단합니다. (1단계)

슬슬 이 상황이 짜증나기 시작. 그런데 10분뒤

9시 3분에 이상한 곳에서 2백만원이 넘는 금액이 또 승인결제됩니다.

바로 현대카드 상담원 연결갑니다. 상담원과 연결 중에도 해외카드 결제 시도가 일어납니다.

난리났구나. 너네... ㅠㅠ

이 회사명도 당연히 검색되지 않습니다.

결제 시도를 찾아보니 에어비앤비에서 오전 7시경 결제시도가 있었고 취소가 되었는데 , 이떄는 제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이 자식들이 결제가 되는 카드라 판단하고 막 긁기 시작합니다.

그 뒤에도 두차례 더 이 카드를 긁었습니다 .

어떤 분인 10번 이상 카드를 긁은 승인 정보를 받았고.

또 어떤 분은 몇 달 뒤에야 피싱 정보를 알게되었다고 했습니다...하.

진짜 이놈들이

현대카드에서는 이 거래가 제가 한 정상적인 거래가 아니라면 3-4일 이내에 취소가 될 것이라 했습니다.

단 마스터카드회사에서 확인이 좀더 필요하다고 한다면 몇달이 더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카드를 잃어버린 이후 이렇게 된 것인지 어쩐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저는 순식간에 4백만원이라는 큰 돈이 날아가 버린 줄 알고 약 1시간 가량..멘탈이 털렸네요.

예전만 해도 이런 문제 해결이 잘 안되었다고 하는데 요즘에는 카드사가 재빠르게 사고처리를 해주는 거 같아요.

저처럼 멘탈 털리시는 분들 계실 것 같아. 후기 남깁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