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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고기를 1인분, 2인분 이렇게 시키지 않고, 근으로 시킨다 했다. 일명 근고기.
말 자체도 뭔가 배부르지 않은가? 근고기라니 ㅎㅎㅎ 몇근 주세요! 하는 건가? 남편의 기억속 맛집을 찾아 이곳 칠돈가를 찾았다.
주차. 하기 힘들다. 택시 잡기 힘들다. 이곳은 콜택시도 잘 안오는 곳이다. 이점. 꼭 확인할 것.
저 멀리 불빛이 들어오는 골목 사이로 고기 냄새가 진동을 한다...
도착. 야외와 실내 자리가 있는데 우리는 호기롭게 야외로 나감. 모기 잔뜩 물림.
역시 제주도민 따라잡기로 흑돼지 안시키고 그냥 고기로 1근 주세요!! 했죠.
연탄불이 올라오고.
슉슉 세팅 후다다닥! :) 두툼한 돼지고기가 연탄불에 지글지글 익고 있고, 파절이와 저 양파조림은 환상적이라고 할까.
빠질 수 없는 제주막걸리까지. 매일 각 1병은 한듯한 저놈! 요놈!
고기 익었쪄요! ㅎㅎㅎ 여기 젊은 알바들이 많은데, 우리는 다행히 사장님이 고기를 잘라주시며 또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셨답니다.
저 젓국도 고기먹으러 가면 언제든지 따라오네요.
요기에 포인트! 돼지고기 찌개!! 저 고깃기름 둥둥~ :) 밥 안시키고 고기만 먹으려고 했는데 김치찌개 덕분에 밥 한공기 더먹고
배 찢어지며 거리로 나왔답니다.
제주도 돼지고기 삶아먹고 구워먹고.. 제주 여행은 돼지고기로 시작해서 돼지고기로 끝났답니다.
여러분 강추해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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